화순교육지원청, 소규모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세모학교' 운영

3개 중학교 학생들 주 2회 모여 6개 교과 공동 수업 진행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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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소규모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세모학교' 운영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이 관내 소규모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세모학교'를 운영한다. 화순사평중, 화순동복중, 화순북면중 1·2학년이 매주 화요일(전일제)과 수요일(반일제)에 한 공간에 모여 공동 수업을 받는다.

세모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교과 수업과 또래 집단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가 하나의 학교처럼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동 수업은 기술·가정, 음악, 미술, 도덕, 보건, 진로탐색 등 6개 교과로 편성했다. 각 학교 전공 교원이 3개교 학생 전체를 지도한다. 단일 학교에서 하기 어려웠던 모둠별 협동 학습과 모의 활동이 가능해졌다.

수업은 합창·합주, 태블릿 기반 모둠 활동, 토의·토론·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 경계를 넘어 교류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연합스포츠 한마당', '어울림축제 한마당', '미래융합수학 한마당' 등 합동 행사도 연다. 통학 버스 운행, 급식, 학사 일정, 예산 편성 등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협의로 처리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를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모둠 활동과 특별한 구성의 수업도 할 수 있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이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세모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가진 한계를 교육주체 간 협력으로 극복해 낸 모범적 사례"라며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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