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서 전통 농요 '다시들노래' 재현된다

10월 9일 공연으로 농경문화 공동체 정신 되새기고 세대 잇는 전통 계승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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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지역 대표 전통 농요인 '다시들노래'를 10월 9일 재현한다.

21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나주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전통 농경문화를 축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다시들노래는 농사일을 하던 마을 사람들이 함께 부르며 고된 노동을 달래고 일의 흥을 돋우던 전통 소리다. 농촌 공동체의 삶과 정서, 이웃 간 협동과 화합의 정신을 담고 있다.

나주에는 다시들노래를 비롯해 동강봉추들노래, 봉황내촌들노래, 노안학산들노래 등 지역별 들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각 들노래에는 지역의 농사 방식과 생활환경,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만들어 온 고유한 가락과 소리가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나주의 전통 농경문화를 선보이려고 마련됐다.

나주시는 지역 고유의 설화와 소리, 생활 문화 등 전통문화자원을 축제와 공연 콘텐츠로 계속 발굴해 세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은 "들노래는 책이나 기록 속에만 남겨야 할 문화가 아니라 우리 지역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만들어지고 세대를 이어 전해져 온 살아 있는 문화"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 세대가 간직한 기억과 경험이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나주의 전통 소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들노래에는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짓고 이웃과 함께 살아온 삶의 모습과 지혜, 어려운 일을 함께 이겨낸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영산강축제를 통해 나주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듣고 즐기며 그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아이들과 미래세대에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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