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샤블라안시 윌터 B. 마르케스 시장과 대표단이 지난 7일 화순군을 방문했다. 화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와 양 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단을 맞았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시의원, 관계 공무원, 한국 송출담당자 등 총 23명이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운영과 농업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2024년 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23명(2025년 12명, 2026년 11명)의 계절근로자가 화순군에 들어왔다. 올해 도입된 11명 중 10명은 지난해 화순군에서 일했던 재입국 근로자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필리핀 샤블라안시 시장님과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샤블라안시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해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윌터 B. 마르케스 시장은 "화순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화순군의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높은 만족도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농업·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마르케스 시장은 내년 1월 샤블라안시 설립 125주년 기념 축제에 임지락 군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을 요청하며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두 도시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협력 방안과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도입,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는 37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도입됐다. 이들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