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혜원) 전교생 12명이 제20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킨볼 종목에서 5위에 올랐다.
남양초는 2, 3, 5, 6학년 4개 학급으로 이루어진 작은 학교다. 전교생 전원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다른 학교들이 주로 5~6학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린 것과 달리, 남양초는 저학년 학생들도 무대를 밟았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안용욱 교사 지도 아래 연습했다.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강팀들과 승부를 벌인 끝에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용욱 교사는 “전교생 12명이 모두 함께 연습하고 큰 대회 무대까지 밟는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도전이자 배움이었다”며 “수업 시간 외에도 틈틈이 서로를 격려하며 연습에 매진해 준 아이들의 열정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작은 학교라서 오히려 전 학년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끈끈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킨볼부 주장인 6학년 최현진 학생은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전교생 동생들이 모두 함께 큰 대회에 나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낸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매일 땀 흘리며 연습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우리가 함께 만든 5위라는 성적이 앞으로 동생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교장은 “전교생이 함께 큰 무대에 서서 값진 경험을 쌓고, 서로를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준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