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238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고 지급에 나섰다. 9월 21일 기준 지급률은 69%다.
21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부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재원 마련 과정에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 사업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재조정으로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미래 재정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민생 지원을 적기에 추진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와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CHAK)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급수단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9월 21일 기준 7만 4530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지급률과 지역 내 소비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원금 사용 안내를 강화한다.
이창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와 차례 준비 등 지출이 많아 부담이 컸는데 민생회복지원금 덕분에 한결 여유롭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금을 마련하고 지급해 준 나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민생정책”이라며 “지방채 발행 없이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재조정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 만큼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지원금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건전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