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가뭄 선제 대응…야외 물놀이장 조기 종료 및 농업용수 확보

폭염·마른장마 속 수자원 관리 위해 절수 강화와 양수기 점검 총력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조기 종료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주민 절수 홍보 등 가뭄 대응에 나섰다.

13일 북구는 당초 이달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동강대학교 운동장과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을 17일까지 운영하고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폭염과 마른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도 시설 규모를 줄인다. 물놀이장별 2개소씩 운영하던 유아풀을 1개소로 줄이고 분수 터널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하루 평균 약 300톤의 물을 절감한다.

북구는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폭염 대응에 투입됐던 살수차 4대를 농업용 저수지 용수 확보에 활용한다.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양수기 114대의 가동상태와 보관 위치, 규격, 양수능력 등도 미리 확인한다. 농업용수 부족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공동주택과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단체 등을 통해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이자는 절수 실천 홍보도 추진한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가뭄 상황 속 용수 절약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금은 물 한 방울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들께서도 일상 속 가뭄 극복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구가 가진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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