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학생교육원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멘토 교직원 60명을 위한 '4·3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with AI(청미프) 멘토들이 참가했다.
광주와 여수 공항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제주공항에서 모여 일정을 시작했다. 체험은 제주4·3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알뜨르 비행장과 위령탑,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역사관, 너븐숭이 4·3기념관, 관덕정 등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주가 걸어온 평화와 인권의 길을 되짚어보는 자리였다.
가이드와 유적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이어졌다. 역사 전공을 한 멘토 교사의 설명을 통해 제주4·3을 강진 지역 역사와 연계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었다.
제주4·3평화기념관의 '백비'도 둘러봤다. 글자를 새기지 않은 이 비석은 아직 제주4·3의 올바른 이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체험 참가자들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들과 정보를 나누고,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제주4·3을 다룬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접하고 독서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난타공연 관람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송병주 연구사와 김창근 원장을 비롯한 전남학생교육원 운영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청미프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가 되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한편 청미프는 학생이 팀을 구성해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는 학생 중심 교육활동이다. 방과 후와 주말, 방학을 활용해 진행되는 특성상 멘토 교직원의 부담이 적지 않아 교육원은 매년 여름방학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