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학기 맞아 교원 심리지원 ‘익명 상담’ 도입

신분 노출 부담 낮추고, 악성 민원·아동학대 등 현장 밀착 지원 강화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광주시교육청, 2학기 맞아 교원 심리지원 ‘익명 상담’ 도입 - 교육 | 전남광주인 뉴스
광주시교육청, 2학기 맞아 교원 심리지원 ‘익명 상담’ 도입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위한 '교원 안심 밀착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이 교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소속을 밝히는 부담과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질까 우려해 상담·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교원 상담·치료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교육활동보호센터에 유선 등으로 상담을 신청하면 익명으로 심리·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아동학대 신고나 복잡한 민원이 발생한 학교에는 변호사와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초기 법률 자문, 심리 지원, 공제회 지원 안내를 제공한다. 학교폭력·아동학대·교육활동 침해가 얽힌 사안이 반복되는 학교에는 원인을 함께 살피는 밀착지원을 병행한다. 악성 민원이 반복적으로 접수된 지역부터 우선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로 특별휴가, 공무상 병가를 마치고 복직하는 교원에게는 상담·치료 지원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연계 체제를 갖췄다.

기존의 교원 상담전화 1395, 권역 전담 변호사 협력, 상담·의료기관 연계, 교원 보호공제 변호사비 지원도 현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운영을 다듬는다.

교육청은 '교권보호 종합대책' 마련에도 착수했다. 기획조정실 미래교육전략기획관, 민주생활교육과, 인성생활교육과가 협력해 상담·법률·심리·치유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위한 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다. 결과는 9월 공식 발표된다. 전남·광주가 추진해 온 교육활동 보호 체제 개선, 법률상담, 교원보호공제 등 밀착지원 방안도 종합대책에 공유·연계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우리 선생님들이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망설이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며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은 교육청이 끝까지 함께 지키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2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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