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일고,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서 동상 수상 쾌거

망산→송봉산 지명변경 탐구프로젝트로 참가 최초 수상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완도금일고,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서 동상 수상 쾌거 - 교육 | 전남광주인 뉴스
완도금일고,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서 동상 수상 쾌거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완도금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제16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이 대회 본선은 지난 9월 19일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융합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완도금일고는 1학년 고성현, 김혜랑, 이지후 학생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완도금일고 팀은 금일도의 망산을 친일잔재로 규정하고 원래 이름인 송봉산으로 지명을 바꾸는 '망산 지명 바꾸기 프록젝트'를 탐구 주제로 연구·발표했다. 학생들은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완도군청에 지명 변경 요청 민원을 넣었다. 군청으로부터 지명 변경이 가능할 것이라는 답을 받았으며, 현재 망산의 지명이 송봉산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수상은 완도금일고 역사상 최초로 전남역사탐구대회 참가를 통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심사위원단은 "완도금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구는 지역사 연구의 모범적인 사례이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친일 잔재를 청산하려는 민주시민의 자세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완도금일고 김요섭 교장은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지역에 대한 관심의 결실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