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공립 병설유치원 연합, 참여형 환경교육연극으로 생태 감수성 키워

유아들이 바다 오염 주제 연극에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 다짐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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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공립 병설유치원 연합 유아들이 참여형 환경교육연극을 통해 환경 보호를 배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극단 '날다'가 주관한 '찾아가는 유아교육연극'이다. 함평·기산·손불·손불서·학다리중앙·엄다·대동향교·해보·월야 유치원 유아들이 대상이다.

이번 연극은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 7월 식습관과 건강을 주제로 열린 1회차 교육연극 『설탕마녀와 나』에 이어 마련됐다. 유아 참여형 환경연극 『도와줘요 문어쌤!』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무대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극의 상황에 직접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했다.

연극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배탈이 난 상어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유아들은 아픈 상어를 돕기 위해 바다 동물 머리띠를 만들어 쓰고 바닷속 친구들이 됐다. 이어 상어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도화지에 그려 전달했다. 배우들과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추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유아는 "상어가 쓰레기를 먹고 배가 아프다고 울 때 너무 불쌍했다"며 "내가 직접 그린 선물을 상어에게 전해주고 나니 뿌듯했고, 앞으로 바다 친구들이 아프지 않게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이 직접 극 속 주인공이 되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규모 공립 병설유치원들이 함께 모여 수준 높은 참여형 연극을 경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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