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084억 투입 우·오수 분류화 사업 확대

2029년까지 2,071가구 분리…침수예방과 수질개선 기대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순천시, 1,084억 투입 우·오수 분류화 사업 확대 - 건설 | 전남광주인 뉴스
순천시, 1,084억 투입 우·오수 분류화 사업 확대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순천시는 2026년 하반기 '순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을 완료하고,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는 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앞으로 20년간 하수도 시설을 어디에, 어떻게 정비하고 확충할지 정하는 하수도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5년마다 인구 변화와 도시개발 등 달라진 여건을 반영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9년까지 국비 643억 원과 시비 441억 원 등 총 1,084억 원을 투입한다. 우·오수가 분리되지 않은 지역에 오수관로 71.9㎞를 새로 설치해 2,071가구의 우수와 오수를 분리할 계획이다.

우·오수 분류화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각각 별도의 관로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집중호우 시 빗물과 오수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줄여 하수 역류와 도로·주택 주변 침수 위험을 낮춘다. 생활하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해룡·황전·월등면 일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광·외서면과 2026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서면·삼산동 일부 지역은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7년에 해룡면 성산마을 등 5개 마을을 신규사업으로 건의해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와 위생 불편이 개선되고, 정화되지 않은 생활오수의 공공수역 유입을 차단해 동천, 순천만 등 주요 수계의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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