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제2회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독서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삶과 관계, 미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질문과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승패를 가리는 경쟁 토론이 아니라 자아 성찰과 자신의 삶을 고찰하는 '비경쟁 광장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교 인문토론동아리 학생 80여명과 교원 연구회 연합단 교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할까'를 주제로 모둠 토론과 발표를 했다. 사랑의 의미를 개인의 감정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해 풀어냈다.
학생들은 AI 시대에 중요해진 '인간의 고유한 힘이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했다. 독서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며, 삶의 방향을 스스로 묻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나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토론 역량뿐 아니라 독서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사고력과 비판력,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중심의 토론·성찰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많은 정보 속에서 그 가치를 판단하고 삶의 방향으로 이끄는 힘, 타인의 삶에 공감하며 세상의 이면에 대해 왜라고 묻는 힘은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라며 "오늘 한마당이 학생들에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삶과 미래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남과 광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인문토론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