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에서 자살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나주시보건소는 9월 11일 나주시청 공무원 176명을 대상으로 '우울·알코올·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1:1 상담을 병행했다.
9월 15일에는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캠페인을 열었다. 강상구 부시장과 김인자 보건소장은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생명 존중 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착용한 채 시장 일대를 가두 행진했다. 상인과 시민 등 약 200명에게 마음이 힘든 이웃을 전문 기관에 연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월 19일 빛가람동에서 열린 '나주시 청년의 날 행사' 현장에는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청년과 시민 등 82명을 대상으로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와 함께 '정신건강 자가검진 앱 터치마인드'를 안내했다.
9월 30일에는 코레일과 함께 나주역 대합실에서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약 100명의 시민과 승객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자살 예방 상담 서비스를 안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전하고 위기 징후가 보이는 분들을 신속히 전문 기관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살 예방은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안전 과제이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자 보건소장은 "특히 전통시장 가두 행진에는 시와 보건소가 한뜻으로 발 벗고 나서 상인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교감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자살 시도자 위기 개입, 자살 유족 심리지원, 우울증 선별검사, 생명지킴이 양성 및 인식 개선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 수단 차단 사업, 동네의원 마음 이음 사업, 생명 사랑 실천 약국 사업, 자살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감 등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와 정신건강 상담 전화로 24시간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