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중학교(교명 지역 미상)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임규약을 선포하고 학생자치 문화 조성에 나섰다.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교의 학생자치 슬로건 'STONE'을 제작하고, 지난 11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의 학교를 위한 석교중 책임규약' 선포식을 열었다.
책임규약은 앞서 실시한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와 '학생자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거쳐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석교중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실천 약속을 구체화했다.
교명인 '석교(石橋·돌다리)'에서 착안한 슬로건 'STONE'은 Smile(웃음이 가득한), Together(서로 함께하는), Open mind(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Never give up(다시 도전하는), Energy(활력 넘치는)의 앞 글자를 조합했다. 다섯 가지 가치가 모여 '튼튼한 돌다리처럼 흔들림 없는 석교 학생자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워야 할 가치와 함께 키워야 할 가치도 직접 선포했다. 'OUT 석교'에는 따돌림·혐오·갈등·강요를, '석교 IN'에는 자율·존중·협력·참여·소통을 담았다. 또 '따돌리지 않고 모두와 함께하기', '서로의 다름과 선택을 존중하기', '갈등은 대화로 해결하기',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등 9가지 실천 약속을 공유하며 책임 있는 학교생활을 다짐했다.
이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에 필요한 가치를 직접 고민하고 약속으로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스스로 정한 약속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자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교중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주체로서 직접 의견을 내고 실천하는 학생자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