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 순천시는 이를 계기로 K-배터리 핵심소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화단지는 율촌1·해룡일반산단을 포함한 6개 산업단지, 총 2,132만㎡(645만 평) 규모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5,303억 원(국비 3,255, 지방비 1,740, 민자 308)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이차전지 기초원료부터 양극재 등 핵심소재, 재활용에 이르는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기반시설 국비 지원, 기술개발(R&D) 및 전문인력 양성,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순천시 해룡면에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약 5,751억 원을 투자해 연간 2만5천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율촌1산단과 해룡산단의 기반시설 확충, 국비사업 발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및 재활용 기업 유치,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R&D와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이차전지가 전기차뿐 아니라 무인체계, 드론, 로봇, 군용 전원체계 등 방산 분야의 기반기술로 활용되는 만큼 이차전지 산업과 방산산업 간 연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방산산업 육성정책 및 지역산업 정책과 연계해 방산 소부장, 드론·무인체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성능 배터리 등 지역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지정은 순천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순천이 보유한 기업과 산업입지, 인재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가적 투자가 순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순천의 산업기반을 이차전지에만 한정하지 않고 방산을 비롯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