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뭄 취약 저수지 현장점검…가을배추 농업용수 비상

저수율 30%대 하락에 예비비 긴급편성, 웅덩이 설치 등 대응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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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23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지원과장, 연구개발과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의신면 칠전저수지, 임회면 용산저수지, 지산면 거제저수지 등 가뭄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관내 농업인들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9월 22일 기준 진도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00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2.7%,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개소의 저수율은 31.1%로 전체 평균 저수율은 30% 수준이다.

강수량 부족이 이어질 경우 가을배추의 초기 생육 장애와 뿌리내림(활착) 지연 등 농가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은 현장 순회 점검과 웅덩이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22일에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기존 가뭄대책 관련 사업비를 투입해 배추 재배 취약지구에 웅덩이를 긴급 설치하고, 농업인 공동 연못 2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각 군수는 “가을배추 정식기에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이 이어져 농가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군의 모든 수자원 장비를 총동원하여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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