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연휴 늦더위 속 식중독 주의 당부

9~10월 병원성대장균·살모넬라 검출률 높아…음식 신속 냉장 보관 필수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연휴 늦더위 속 식중독 주의 당부 - 환경 | 전남광주인 뉴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연휴 늦더위 속 식중독 주의 당부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음식 조리와 보관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식품 취급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 조사와 지역사회 식중독 예방, 유행 조기 감지를 위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감시 결과,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설사질환의 주요 원인 병원체인 병원성대장균(15.8~18%)과 살모넬라균(9%)의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 중 3건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원인 병원체로 확인됐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주요 식중독 세균은 기온이 높을수록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다. 추석이 포함된 9~10월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 조리된 음식이나 식재료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고기·생닭·달걀 등 식재료를 다룬 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칼·도마 등 조리도구도 위생적으로 관리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추석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는 만큼 조리된 음식과 식재료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늦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추석 명절 음식 조리와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연구원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