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 9기 시민주권시대 선언…14대 핵심 과제 본격 추진

시민참여 제도화와 AI 행정 구축으로 시민 중심 행정 전환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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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다시 뛰는 여수' 비전 아래 시민주권시대를 선언했다. 시는 시민 직접 참여 제도화, 24시간 AI 스마트 민원 체계 구축, 청렴 행정 등 14대 핵심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시민주권도시 여수' 실현에 나섰다.

시는 시민 참여를 정례화하기 위해 30명 규모의 '시민주권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시민주권실행, 미래도시경제, 매력도시조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시장과 위촉직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여수시 공식 모바일 정책투표 시스템(Y-voting)과 참여희망자 100여 명의 '여수시민회의'도 도입한다. 시민이 생활 불편 사항과 정책 제안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시장 직통 '시민소통폰'도 운영 중이다.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현장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48시간 이내 현장 확인 및 초동 대응'을 원칙으로 처리하고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안내한다.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옴부즈만'을 법정 명칭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바꾸고, 상근 2명과 비상근 3명이 참여하는 합의제 의결 기구로 확대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간부회의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여수이야기)과 연동해 누리집 팝업창 링크로 실시간 공개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e참여예산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참여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민·관·산·학 기후 협의체는 '시민주권 기후회의'로 확대 재편한다.

민원 접수 채널을 하나로 묶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 AI 시스템으로 24시간 365일 민원 답변을 제공한다. 올해 실증(PoC)과 기본계획 수립, 2027년 핵심 플랫폼 구축 및 시범 운영, 2029년까지 전 부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청렴 분야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 49개 중점과제를 실행한다. 계약, 보조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연 2회 부시장 주재 점검 회의로 이행을 관리한다. 잦은 전보로 인한 행정 공백 차단을 위해 2년의 전보 제한 기간을 준수하고 전문관 지정과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위원장을 시장으로 격상해 개편하고 자치법규 규제 사전심사제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활성화한다.

관급자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은 기존 '1억 원 이상(제3자 단가계약)'에서 '7천만 원 이상(다수공급자계약 포함)'으로 확대한다. 위원은 해당 분야 10년 이상 경력 공무원 전문 인력풀로 구성하고 모든 계약 결과는 누리집에 공개한다.

시는 분산된 정책 기획 기능을 통합한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대형 프로젝트와 국책사업의 체계적 기획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목표다. 보통교부세 자체 노력평가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세출 절감과 세입 확충 목표를 설정하고 재정 진단 성과를 공개한다. 노동정책 전담조직도 신설해 노동권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시민주권도시 14대 핵심 과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개선을 넘어, 시정 전반의 체질을 시민 중심으로 완전히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투명·혁신 행정으로 '다시 뛰는 여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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