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약지역 해남 아이들, AI 국제대회서 은·동상 수상

1년간 배운 인공지능 기술로 세계 무대서 놀라운 성과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교육열약지역 해남 아이들, AI 국제대회서 은·동상 수상 - 교육 | 전남광주인 뉴스
교육열약지역 해남 아이들, AI 국제대회서 은·동상 수상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인 뉴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인공지능(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에서 해남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인공지능(AI) 레이싱 부문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과 융합인재교육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로봇 제어역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인공지능(AI) 레이싱 부문은 주행관련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킨 뒤 자율 주행 기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남에서는 늘푸른 지역아동센터 2개팀 5명과 예닮지역아동센터 2개팀 6명이 참가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이 부문은 단순 기기 조작을 넘어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디지털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지역 아동들이 인공지능(AI) 학습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 입상했다.

해남군은 지역아동센터,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과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 교육기관은 인공지능 교육과 로봇 실습을 통해 대회 준비 교육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3개월여간 연습을 거듭하고 수차례 모의 대회를 치르며 실력을 쌓았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세대의 인공지능(AI)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인공지능(AI) 교육은 태블릿과 딥코봇 등 학습기기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5개 센터에서 시작해 올해는 11개 센터로 확대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파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국제 무대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적 여건을 넘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