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 폐막…6개국 전문가 교류

인도 콜카타문화유산협회 등 국제협약 체결, 지속 교류 기반 마련

전남광주인 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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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를 열고 폐막했다. 해외 6개국과 국내 무형유산 전문가, 전승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인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6개국의 유네스코 및 무형유산 전문가와 민속공연단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박원모 국가유산위원회 위원, 전진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연구소 소장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학술토론과 공연, 문화유산 현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의제는 ▲진도 씻김굿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진도 사천리 일원의 유엔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인증 추진 ▲‘진도 한 달 살기’ 등 체류형 지역 활성화 ▲무형유산 전승 생태계의 위기 극복 ▲도시 간 교류 협력망 구축 등이었다.

행사 기간에는 ‘진도 씻김굿’을 비롯해 운림산방 야외공연, ‘육자배기 무대’, 진도아리랑 폐막공연 등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진도의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진도군은 지난 18일 진도군청에서 인도 콜카타문화유산협회(KSCH)와 무형유산 보호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각 진도군수와 콜카타문화유산협회 설립자 수라브 무케르지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인도 서벵골 지역의 전통 민속예술과 진도의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문화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몽골 국립문화유산원, 중국 사천성 천극원, 베트남 문화유산연구진흥센터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도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전문가와 전승자 간 교류를 이어가고, 공동연구와 기록화, 청년 전승자 교류, 순회공연 등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회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무형유산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진도만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세계와 소통하고 지역발전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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