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과 입산자 증가,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 위험에 대비해 진화헬기를 조기 투입하고 산림재난대응단을 취약지역에 배치한다.
통합특별시는 산불진화 헬기 3대를 추석 전인 21일 먼저 투입한다. 나머지 7대는 10월 4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산림재난대응단 500여 명은 공원묘지와 주요 등산로 주변에 배치된다.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 소각과 화기 취급에 대한 계도·단속도 강화한다.
불법 소각행위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불을 발생시킨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사법 처리한다.
이런 조치는 최근 산불 발생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지난 12일 이후 광양·신안·여수·고흥·영광 등에서 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건은 산림 인접 논·밭 소각이나 산림 내 화기 취급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태료 부과나 사법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장에서 관련자를 확인해 인적사항을 파악했다. 불은 논·밭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발화 원인은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의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확인할 예정이다.
신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본인 소유 임야에 자전거 오프로드 코스를 조성하던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씨가 주변 낙엽으로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특별시는 산불의 상당수가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산림 주변 화기 취급 등 부주의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낙엽과 잡초 등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림 주변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등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